“세계는 지금 우울증의 시대” 3억 2천만 명 우울증

55~74세, 15세 미만 어린이 우울증 많이 발병

2017-02-24     김상욱 대기자

전 세계 인구의 약 4%에 해당하는 3억 2천만 명이 ‘우울증(Depression)’이라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세계는 지금 우울증의 시대’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각) 전 세계에서 우울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2015년 추계 3억 2천 만 명으로 이는 지난 2005년보다 약 18%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10년 사이에 우울증 질환자의 수가 급증했다. 특히 우울증은 심약층이나 약년층들의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WHO는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인도 등 인구대국을 포함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세계 전체의 약 48%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 발표에 따르면, 우울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55~74세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고,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2015년도 세계 자살자수는 79만 8천 명(추계)으로 사망자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다. 특히 15~29세의 약년층의 2번 째 사망 원인이 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으며, WHO는 우울증이 ‘자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WHO는 ‘우울증’은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자신이 괴로워하는 것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 놓는 것이 치료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