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순재, 한 배우에 C학점 줘…"형평성에 어긋나더라"
아침마당 이순재 연기 인생
2017-02-22 이하나 기자
배우 이순재가 '아침마당'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이순재는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순재는 무서운 선배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나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본 적이 없다. 같이 밥먹고 하는데 뭐가 무섭냐"고 반문했다.
또 요즘 배우들에 대해 "발음 잘못된 게 많다. 언어 체계가 망가져서 우리나라 말 제대로 구사하는 경우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오랜 세월 꾸준한 작품 활동과 한결 같은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순재는 모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을 당시에도 소신을 지키며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이순재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내 수업은 한 학기에 한 연극을 올리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지혜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계속 참여할 수 없어서 (연기 실력은)인정하지만 C학점을 줬다"며 "매일 모여 연습하는 다른 학생들과 형평성에 어긋난다. 대신 '빵 좀 사와'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출석에 불성실한 학생에게 D성적을 줬다. 그런데 그 학생이 B학점을 요구하더라.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질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