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석한 우병우, 거짓말할 때마다 눈 세 번 깜빡일까? "카메라 클로즈업해 달라"

특검 출석한 우병우, 거짓말

2017-02-18     조세연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특검에 출석했다.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사고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8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특검에 출석한 우병우는 "최순실을 여전히 모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라고 답한 뒤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의 분개한 목소리가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우병우 얼굴 클로즈업해 봐야 한다. 눈 세 번 깜빡이는지"(toom****)라고 댓글을 남겨 다른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게이트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에게 "저 분은 거짓말을 할 때마다 눈을 세 번 깜빡인다"라고 지적한 상황을 조명한 것.

당시 우병우는 정유라 이대 특혜 의혹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인 지난해 9월 최순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진술해 손혜원 의원의 질타를 샀다.

이 과정에서 청문회를 중계하던 국회방송 카메라는 우병우 전 수석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