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수천만원 후원 의혹…"문제될 줄 몰랐다, 어려운 처지에 놓여 도와준 것"
송가연 로드FC 정문홍 대표 폭로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전 소속사 로드FC를 떠난 이유를 고백해 주목받고 있다.
송가연은 7일 공개된 맥심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드FC를 떠난 이유에 대해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가)성경험을 묻는다 거나 '너 걔랑 잤지?'하며 추궁하고, 대답을 안 하면 '너 기사로 이거 낼 거다' 이런 식으로 협박했다"며 "그때 스물한 살 이었다. 너무 수치스럽고 역겨웠다"고 밝히며 이후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드FC 정문홍 대표 측은 "송가연 씨는 허위사실을 유포, 로드FC와 정문홍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송가연과 정 대표 측의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열린 송가연과 수박이앤엠(로드FC 자회사) 첫 공판에서 모 격투기 전문 매체의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후원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수박이앤엠은 송가연에게 충분한 정산을 해왔음을 입증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송가연의 금융입출금내역을 증거물로 제출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한 언론사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것.
입출금 내역에 따르면 격투기 매체 대표 A씨는 지난 2015년 12월 10일 1100만원을 시작으로 2016년 6월까지 송가연의 계좌에 수천만원을 입금했다. 내역 중 '형사소송'이라는 내용이 찍힌 330만원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송가연은 "제가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을 알고 선의로 주신 돈"이라며 "이런 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가연은 지난 2015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제기, 승소했으나 소속사 측은 항소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