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수도 카불 대법정 자살폭탄 최소 65명 사상

2017-02-07     외신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대법정에서 7일 자살폭탄이 발생 최소한 20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비비시(BBC)방송은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 같이 보도하고,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살폭탄은 대법원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인과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탈레반(Taliban)이나 무장 세력들에 의한 공격이 최근 몇 개월 동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2016년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민간인 수는 신기록을 세우며 3,498명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