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대북방송 임박 ‘한국어 기자’ 모집

기자,비디오 저널리스트,한국사무소 국장, 편집자, 멀티미디어 기자 등

2017-02-07     외신팀

영국의 공영방송 비비시(BBC)가 대북 방송을 앞두고 ‘한국어 기자’를 모집한다.

비비시 월드서비스(BBC World Service)는 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서비스 기자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한국 사무소 국장, 편집자, 멀티미디어 기자’ 등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근무지는 한국의 서울이나 영국 런던으로 기재되어 있다.

BBC에 따르면, 월드서비스는 새로 개설예정인 다국어 방송 계획의 하나로, ‘대북방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에는 한반도와 인근지역, 세계 각지의 한국인들과 관련한 주요 행사와 간종 현안을 다룰 계획이다.

BBC는 지난해 11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월드서비스’를 1940년대 이후 최대 규모로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으며, 이때 2017년부터 한국어 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 계획 실천에 들어갈 자금은 영국 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어 서비스는 올해 봄부터 매일 아침, 저녁 각각 30분씩 대북 방송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