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1987' 합류, 조진웅이 칭찬한 '칸의 요정'…"김태리는 보석이자 괴물"

김태리 '1987' 합류

2017-02-01     김세정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1987'에 합류한다.

지난달 31일 김태리의 소속사 측은 "김태리가 '1987'에 합류해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태리가 출연하는 '1987'은 1987년 6월을 배경으로 대통령 직선제 등 민주화를 이끌어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김태리는 주인공 연희 역을 맡는다.

김태리는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단번에 '칸의 요정'으로 떠오른 바 있다.

실제로 '아가씨'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진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태리는 말 그대로 괴물 신인이다. 박찬욱 감독이 발굴한 보석이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아가씨'의 제작자도 말했지만, 이건 김태리의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라며 "대한민국 여배우의 계보를 잇는 친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리가 합류한 '1987'은 올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