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돌연 대선 불출마 선언 "서울시장이라도 한 번 해본 사람이 대통령 해야된다더니"

박원순 대선 불출마 선언

2017-01-26     이하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원순 시장은 26일 오전 10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시장은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장이라도 한 번 해본 사람이 대통령을 하는 게 낫지 않느냐"고 말한 바 있어 갑작스런 대선 불출마 선언에 적지 않은 이들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수행한 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지나고 보니 시간도 빠르고 후회되는 부분도 많더라"며 "대통령도 마찬가지일 것이니 (지도자로서)자기중심의 과제를 짜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주요 공약인 비정규직 문제와 서울대 폐지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원순 대선 불출마 소식에 한 누리꾼은 "더불어민주당에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중대한 결심 지지합니다.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칼을 빼들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줄 아는 현명함(hski****)"이라며 박 시장의 선택에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