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 ‘북한 김정은 무모한 충동적 독재자’

사드(THAAD)와 이지스함 배치 이유 : 북한 김정은 때문.

2017-01-18     외신팀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국무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행한 간담회에서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을 독재자로 표현하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의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17일(현지시각) “분열의 시대 속의 외교”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북한 핵무기와, 무모하고도 젊으며 검증되지 않은 충동적 독재자의 잠재성에 대해 동맹과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사드와 이지스함 배치 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정부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위기에 ‘동시에 대처’하는 난제를 다뤄왔다고 밝히고, 아시아 중시 전략을 펼치면서도 중국의 대북 제재 강화에 두 차례 동참시킨 사례를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