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의 특수부대 편성은 ‘선전포고’ 경고

수뇌부에 도전한 자는 무자비한 징벌을 받을 것

2017-01-17     외신팀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자 논평에서 “한국이 유사시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등의 임무를 맡은 ‘특수임무여단’을 올해 안에 편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에 대한 로골적(노골적)인 선전포고이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 이날 논평은 “우리의 최고 수뇌부에 도전해 나서는 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무자비한 징벌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남한의 ‘특수임무여단’은 북한의 “첫 번째 타격 목표로 되며, 여단 편성에 가담한 자들도 1차적인 처단 대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