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별세, "우리 보수 정치권=모래 위의 성" 환골탈태 필요성 제기도
박세일 별세
2017-01-14 김하늘 기자
청와대 사회복지수석과 옛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박세일 전 의원이 별세했다.
여권 관계자는 13일 "박세일 전 의원이 위암으로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향년 69세 나이에 별세한 박세일은 김영삼 정부 시절 정책기획수석, 사회복지수석을 잇달아 맡으며 각 분야의 개혁을 주도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 대표를 하던 시절, 박세일은 세종시 이전 문제로 충돌해 탈당 후 서울대 명예교수로서 국가의 문제점에도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박세일은 포럼이 제안하는 이른바 '포용적 보수'의 방향성에 대해 "동아시아에서는 강력한 정당이 있을 때 국가 발전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은 근대적 정당이 없다. 붕당, 사당적 요소가 많고 모래 위의 성 같다"라며 "환골탈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