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장재인, 근긴장이상증? "왼쪽 손 시작해 마비…기타 과감히 놔"

'듀엣가요제' 장재인 투병 고백

2017-01-13     한겨울 기자

'듀엣가요제'에 가수 장재인이 출연해 시청자들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장재인은 백혈병을 앓아 힘든 시간을 보낸 참가자 유진혁에 공감하며 이들은 절절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노래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날 장재인은 과거 몸이 아팠던 이야기를 전하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재인은 지난 2013년 근긴장이상증으로 투병을 한 바 있다. 근긴장이상증은 지속적인 근육 수축 때문에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지난 2015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장재인은 "왼쪽 손부터 시작해 마비가 오는 증상이었다. 꾸준히 관리를 잘해야 한다. 내가 나를 항상 잘 돌봐야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장재인은 "기타는 과감히 놓았다. 지금은 괜찮게 말하는데 그때는 어떻게 할 줄 모르겠더라. 남과 다르다는 게 크게 다가오더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재인은 "좌절하고 포기하려 했을 떄 기다려준 소속사와 윤종신이 힘이 됐다.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라고 그의 활동에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