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행복' 조형기, 아찔한 속옷 패션…"아들이 선물한 커플 속옷"

'리얼극장 행복' 조형기 조경훈

2017-01-11     심진주 기자

배우 조형기 부자의 진솔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EBS1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조형기와 배우 지망생 아들 조경훈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버지의 길을 따라 배우의 꿈을 키우는 아들 조경훈은 "연극영화과에 간 걸 후회할 때가 있다. 관련 직업이 아니고선 뽑지를 않는다"라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이에 조형기는 "나도 처음 신인 때 대사를 한 두 마디밖에 못했다. 너는 연기에 재주가 있다고 본다"라고 아들을 위로했다.

이 외에도 아들을 향한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등 훈훈한 부자의 모습을 연출한 가운데 조형기가 앞서 방송에서 아들의 선물을 공개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2월 MBN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조으리'에 출연한 조형기는 함께 촬영했던 멤버들과 공중 목욕탕을 찾았다.

당시 조형기는 짧은 청반바지 무늬가 그려진 패셔너블한 속옷을 착용하고 있어 "유명 뮤지컬의 섹시한 남자 배우 같다"라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는 "우리 아들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엄마 아빠 커플 속옷을 사와서 오늘 처음 입어봤다. 근데 입으니까 의외로 편하고 느낌도 괜찮은 것 같다. 올 여름에 청바지처럼 입고 다닐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들이 출연한 '리얼극장 행복'은 갈등이 심한 부모 자식 간의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