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건물 붕괴 매몰자 사망, 주민 '부실 공사' 지적 "안전모도 안 쓰고…"
종로 건물 붕괴 매몰자 사망
2017-01-10 김세정 기자
종로 건물 붕괴 매몰자 사망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종로3가역 인근 호텔 철거 현장이 갑작스레 붕괴되면서 인부 2명이 매몰됐다.
이틀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매몰된 인부 2명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종로소방서 관계자 측은 "2차 붕괴 위험을 주의하면서 작업을 해야 했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잔해가 지하 3층까지 매몰돼 공간이 협소해 구조가 지연됐다"고 전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인건비 등 각종부대 비용을 아끼기 위해 급하게 일을 진행한 탓에 불거진 사태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붕괴 건물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공사하면서 안전모도 안 쓰고 부실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철거업체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