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그들의 손에서 음악이 울려 퍼진다.
삶과 원치 않는 죽음 앞에 놓여진 비통함을 첼로와 오케스트라로 담아
대한민국 창작 음악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ARKO)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이하 아창제)가 주최하는 창작음악제인 ‘제8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가 오는 23일(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폭넓은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될 이번 공연은 전국 공모를 통해 초연부문 27개, 재연부문 14개 작품 중에 초연 4작품, 재연 2작품으로 선정된 6개의 양악 창작관현악곡이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임헌정)의 연주를 통해 다채로운 협연자들과 아름다운 클래식 관현악의 하모니로 펼쳐진다.
아창제는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부터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14년 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한국창작음악 진흥 원년’ 정책을 발판으로 정책 지원이 더 강화되고 있다.
양악 창작관현악에 선정 되어 참가하는 작곡자 박성미는 "첼로 협주곡을 위한 탄식의 노래(Song of a lament)는 이 전에 작곡한 실내악 ‘아우성’의 연장“이라며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애국 열사들의 삶과 원치 않는 죽음 앞에 놓여진 비통함을 첼로와 오케스트라로 담아낸 작품으로 중반부에 나타나는 귀에 익은 선율은 곧 애국 열사들의 이야기를 대변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선율의 움직임과 음색 변화는 곧 탄식의 노래 안에 담겨진 이야기이며 모든 Section은 단편적 이야기에 각기 다른 음색과 표현방법으로 변화한다”면서 “작품에 나타나는 모든 음악적 요소는 감추어짐이 아니라 다소 솔직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그것은 곧 우리의 이야기 이자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한편 작곡자 박성미는 눈여겨볼만한 순수 국내파 작곡자로서 대구 가톨릭 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대학원에서 박사졸업을 한 뒤 영남작곡콩쿠르 입상, 서울음악제 실내악부문 공모 당선, 대구MBC교향악단 젊은 작곡가 선정되는 등 젊은 작곡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구 가톨릭 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한 선정된 작곡가들은 작품사용료로 초연곡 6백만원, 재연곡 1백만원 지급을 받게 된다. 출연진 작곡가 프로필 사진 촬영, 홍보 브로슈어 제작 및 공연실황을 담은 'CD/DVD' 제작 지원 등의 연주에 따른 경비와 공연제반사항 지원과 추후 국내·외 공연예술 아트마켓 등을 통한 아창제 발표작품 홍보 지원, 국내·외 전문연주단체의 정기연주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주될 수 있도록 경비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