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부읍 복지넷, 민관은 물론, 전국에서 모인 정성으로 만든 ‘라면트리’를 전달

따뜻한 사랑과 새해 희망을 담은 라면트리’

2017-01-05     이종민 기자

5일 남양주시 와부읍에서는 아주 특별한 기부 전달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와부읍복지넷(위원장 김철환),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승제),남부희망케어센터가 주민들과 함께 정성으로 모은 ‘사랑의 라면트리‘ 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달 9일 추운 연말을 보낼 이웃들을 위로하고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처음 등장한 ‘라면트리’는 멀리서 보기엔 일반적인 트리와 다를 바가 없으나, 센터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라면’을 한두 봉지씩 기부하고 관내 유치원, 태권도장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희망의 메시지로 장식한 트리로써, 지난 한달 간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겨울 풍경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라면트리를 통한 나눔활동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을 시작으로 관내 자치단체, 기업인 협회, 군부대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였으며, 남양주는 물론, 서울, 경기, 충북, 경남, 세종, 부산 등 전국 각지 뜻있는 분들의 성원까지 더해져 무려 240박스(개별수량 약 8,000여개)에 달하는 라면이 모아졌다.

이번에 라면트리 나눔활동을 준비한 김철환 복지넷 위원장은 “이렇게 많은분들이 라면을 기부해주실 줄 몰랐다. 특히, 관내 주민분들뿐 아니라, 일부 전국에 계시는 뜻있는 분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며, “기부 받은 라면은 어려운 이웃들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런 훈훈한 기부문화가 지속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승제 와부조안행복센터장은 “2016년 동안에 어려움은 흘려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2017년을 맞이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민들을 위해 복지넷과 함께 트리를 준비했다. 여러 뜻있는 분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아진 라면들은 와부읍 복지넷, 민관협력 담당 공무원, 남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푸드마켓을 통하여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