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 연승 막고 5연승…손흥민은 추가시간 투입 "방패들의 싸움"

토트넘, 첼시 연승 막고 5연승…손흥민은 추가시간 투입

2017-01-05     최영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첼시 FC의 연승을 저지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첼시와 토트넘은 각각 13, 14실점 만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최소 실점 선두를 달리고 있어 수비전 양상을 가늠케 했다.

실제로 두 팀은 전반전 이렇다 할 유효 슈팅조차 만들어내지 못한 채 경기를 이어갔고, 추가시간 토트넘의 델리 알리가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1-0으로 앞서나갔다.

흐름을 탄 델리 알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후반 9분 다시 한 번 에릭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에릭센과 델리 알리가 2골을 합작하며 2-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첼시의 14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팀 5연승을 달리게 됐다.

그런 가운데 이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해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릭센·델리 알리 콤비 때문에 손흥민 입지가 줄어드는 듯", "너무 늦게 교체됐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