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청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교 2년생 전원 해외연수...市, 보고ㆍ느끼고ㆍ생각하고ㆍ실천하는 '성장사고력' 배양에 중점

2017-01-03     한상현 기자

"논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충남 논산시 청소년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이 2017년에도 변함없이 추진된다.

3일 논산시에 따르면,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혜택이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황명선 시장의 확고한 신념으로 지난해 전국최초로 6월 관내 고등학교 2년생 전원을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를 보내는 '논산시 청소년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하는 정책을 시행했다는 것.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세계 10대 경제도시인 상해를 견학, 상해임시정부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견학하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한ㆍ중관계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오는 4월 24일 연무고를 선발로 관내 13개 고교 2년생 전원이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 길에 오른다.

특히, 2017년 연수과정은 살아있는 현장교육의 장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하며 국제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성숙된 성장사고력(Growth Mindset)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인재프로그램을 고등학교 정규교과과정에 포함, 현지학교를 방문해 학습문화 탐구와 연수후기 수기공모전을 통해 대학진학 시 생활기록부 반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맞춤형 인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논산시는 2017년 완벽한 연수추진을 위해 연수를 희망한 학생 2000여 명의 국적기 항공권을 확보했으며, 안전한 연수를 위해 안전사고 대비와 비상연락체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논산시는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정책분야 최고권위인 한국정책학회 정책상 수상에 이어 지방정부 교육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교육도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