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 세월호에 유시민 '열분'…전원책 "대통령, 준비X"

'JTBC 신년토론'에서 전원책이 박 대통령의 행동을 꼬집었다.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에서 작가 유시민은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열분을 토하며 소신을 전했다. 유시민은 "얘기하다 보니 열받는다"라며 버럭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전원책은 "열받지 마시라"라고 제재했다. 전원책은 이어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이진성 재판관이 준비 절차 기일에 대통령 대리인단에 7시간에 대해 소명을 요구했다.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여러 군데에서 의문을 표시를 하는데 이것을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당사자니까 당사자에게 소명을 듣고자 하는 취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원책은 "하지만 세월호 7시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측이 제대로 소명하지 않고 소명이 두루뭉술하다. 그러면 거기에 대해 입증 책임은 어디까지나 대통령 탄핵 소추인단에게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원책은 "청와대가 사적 공간인지 공적 공간이지 모르겠지만 저도 똑같이 흥분한다. 대통령이 1년에 140일 출근을 하지 않고 관저에서 근무하는 것도 근무하는 것이라고 얘기를 한다면 그것은 듣는 사람이 기가 막히는 얘기인데 그런 말을 하고 있다"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아직도 대통령에게 일반적인 법률 지식보다는 체계적인 법적인 사고를 하는 준비가 안 돼있지 않나"라고 소신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