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지애 프로,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1,000만원 기부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온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

2016-12-30     양승용 기자

신지애(스리본드, 28세) 프로가 지난 29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지애 프로는 지난 26일,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우승을 기념하여 KLPGA 대표 9명과 함께 자살유가족들을 위한 중앙자살예방센터에 기부한 데에 이어 29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을 방문,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또 다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신 프로는 연세대 골프선수단으로 활동 당시 버디 후원금을 통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를 2007년부터 수차례 기부한 바 있고, 2009년에는 단독으로 3,000만 원, 2010년에는 박현주 재단과 함께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후원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희귀난치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 프로는 “희귀난치질환으로 장기간 고통 받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치료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더 많은 어린이 환자들이 밝은 웃음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운동하는 선수로써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그들과 나누고 싶다”고 기부금 전달의 의미와 바램을 전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손명현 진료부장은 “늘 변함없이 기부해주시는 신지애 프로에게 너무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기부금을 어린이 희귀 난치질환의 연구개발을 위하여 사용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최초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양대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세계최초 한·미·일 3개 투어 상금왕 석권이라는 목표를 향해 일본투어에 전념하고 있으며, 오는 2월 LPGA ISPS 한다호주오픈 출전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