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사망…"우리 나라는 총기 소지 허용 안돼서 다행"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2016-12-20     조혜정 기자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충격적인 총격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피격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22살 전 터키 경찰관은 경찰로 위장한 뒤 전시회장에 진입해 러시아 대사를 향한 총구를 겨눴다.

이에 같은 날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한다"라며 "살인범은 그에 상응하는 벌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21세기에 벌어진 러시아 대사관 총격 사건에 전 세계 국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대사의 황당한 피살 소식을 접한 우리나라 국민들 또한 "무분별한 총격 행위… 무섭다. 무서워"라며 "우리 나라는 총기 소지 허용 안돼서 다행"이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