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악방송, 특별기획 '남도 세시풍물기' 방송

현대 민속과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 돼

2016-12-20     최명삼 기자

광주국악방송(FM 99.3MHz)은 라디오 특별기획 '호남의 사계-남도 세시 풍물기(연출:김재영 구성:박강의,김은영)'를 오는 21일(수)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한다.

이번 특별기획에서는 호남지역에서 펼쳐지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녹음하여 창극의 요소를 가미해 소개하고, 삶의 현장에서 절기의 흐름과 함께 시대적 요구를 특집 교양 프로그램으로 제작함으로써 21세기 민속의 현주소를 조망한다.

특히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수석단원인 박춘맹 명창과 극단 신명의 김은숙 단원의 맛깔 나는 대사는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재미를 더했고 더불어 KBS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장기영의 해설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광주국악방송 김은하 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의 생생한 음원을 통해, 무대화된 감상용 작품 이전의 원초적 마을굿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현대 민속과 세시풍속의 의미 등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집기획은 라디오뿐만 아니라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와 스마트폰 앱 ‘덩더쿵 플레이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