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옷 넉넉히 준비하세요!!”...제주에 冬將軍(동장군) 맹위

2016-12-16     양지훈 기자

동장군이 제주지역을 압도해 나가고 있어 제주관광에 나선 관광객, 특히 한라산 등반을 예상하고 있는 이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현재 제주는 중국에 위치한 강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어 있다.

현재 한라산 진달래밭은 2.4㎝ 윗세오름은 12.2㎝, 어리목 12㎝, 성판악 10.0㎝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산간 도로에는 어제와 오늘 내린 눈이 추운 날씨로 도로 곳곳이 얼면서 체인여부에 따라 통제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내 대설특보로 인해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정산등반이 통제되고 있으며, 어리목과 영실코스는 윗세오름까지만 등반이 가능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제주 인근 바다는 풍랑주의보로 인해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은 모두 통제된 상태이며, 대형 여객선을 제외한 여객선들이 대부분 결항되고 있어 사전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