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메시, '비닐봉지 메시'와 함께 그라운드 등장 "메시는 어린아이 좋아해"

비닐봉지 메시

2016-12-14     조혜정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비닐봉지 메시'를 만났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각) "아흐마디가 카타르 도하에서 진짜 메시와 '비닐봉지 메시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FC 바르셀로나가 알 아흘리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도하에 방문했기 때문.

'비닐봉지 메시'로 알려진 무르타자 아흐마디는 앞선 1월, 비닐봉지에 메시의 이름과 등 번호를 그려서 입어 유명해진 바 있다.

이에 진짜 메시는 무르타자에게 진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선물하며 보답하기도 했다.

그의 어린아이 사랑은 지난 3월 메시에 훈련장에서도 보였다.

당시 한 매체에 따르면 그는 훈련을 하던 중 어린이 팬들의 습격을 받았다. 10대 초반의 팬 2명은 철조망을 뚫고 그라운드로 들어와 매시에게 뛰어가기도 했다.

이어 "그에게 사인을 부탁하는 어린이 팬들의 요청에 그는 활짝 웃으며 응했고 소년을 쫓아내려고 했던 경호원들을 제지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메시는 어린이를 좋아해"라는 우스갯 소리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