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의전' 황교안, 사과 아닌 압박 논란 "자꾸 이런 기사 나와야겠냐"

'과잉 의전' 황교안, 사과 아닌 압박 논란

2016-12-09     김지민 기자

국무총리 황교안이 반복되는 과잉 의전에 사과 아닌 압박투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29일 한 매체는 "한 시민이 28일 '황교안 국무총리를 기다리기 위해 경호 차량들이 무더기로 버스 정류장에 차를 세우는 바람에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먼 길을 이동해야 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해프닝은 황교안 국무총리를 의전하기 위해 차를 세우려던 도중 장소가 마땅치 않아 버스 정류장에 세웠고, 이에 대한 시민 개개인에게 별도의 사과는 없었다.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왜 이렇게 잡음을 만드는 건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병원과 기차역에서 두 차례 과잉 의전으로 비슷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국민적 여론은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

당시 황 총리 측은 이에 대해 "내가 하지 말라고 해도 의전을 챙기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밝혀 논란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그 후 다시 한 번 과잉 의전으로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취재진에게 전화를 걸어 "자꾸 이런 기사가 나와야겠냐"라고 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해당 직원은 "사실 관계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갑질'이라고 표현한 것은 섭섭하다"라며 "개인적 차원에서 전화한 것이니 보도는 말아달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 같은 황 총리 측이 사과가 아닌 압박 논란을 일으키자 누리꾼들은 "이 와중에 또다시 과잉 의전이라니", "습관이다", "총리 대행도 슬슬 걱정됨"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