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포천서 여성 시신 발견, 신발이 안 신겨져 있어…왜?

인천 굴포천

2016-12-08     홍보라 기자

인천 굴포천에서 여성 시신 한 구 가 발견됐다.

인천 삼산 경찰서는 8일 "청소부 A씨가 인천 굴포천 인근에서 쓰레기를 정리하던 중 시신이 담겨있어 112에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마대 밖으로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보고 시신이 여자라 추정하고 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이긴 했으나 자체는 온전한 상태인 가운데 시신에 의문점이 한가지 발생했다.

시신은 양말만 신고 신발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 따로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으로 보아 일각에서는 "살해 장소가 이곳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오는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