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규민 영입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투자" 차우찬의 거취는?

우규민, 차우찬

2016-12-05     홍보라 기자

차우찬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우규민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우규민과 4년, 총액 65억 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우규민은 개인 통산 402경기에서 56승 58패 25홀드 65세이브,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볼 수 있는 그의 꾸준함에 이번 FA(자유계약시장)에서 우규민에게 많은 팀들이 손을 내민 가운데 그 손은 삼성이 잡았다.

최근 팀에 홍준학 단장이 취임되며 삼성은 "팀 강화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외부 FA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전체 프로야구 시장 규모를 고려해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투자'라면 언제든 영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우규민 영입에 대해서는 "우리 말고도 그의 영입을 위해 열심히 뛰는 구단들이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우규민이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팬들의 궁금증은 차우찬을 향했다.

차우찬 역시 올해 FA. 이에 일각에서는 "우규민을 선택했다는 건 차우찬과 이별한다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이미 이원석과 우규민에게 총액 92억 원을 투자한 삼성이 차우찬의 손도 잡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