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행위 자체가 품위와 사회적 역할 의무를 손상했다고 여겨진다면.."

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2016-12-02     김지민 기자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물피도주) 혐의로 강정호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 48분께 검정색 BMW 750 차량을 몰고 숙소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도로시설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동승한 지인 A(29)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블랙박스 확인 결과 강정호가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이 예고된다.

소식이 전해지자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게 대단히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 역시 재점화되며 징계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돌고 있다.

앞서 강정호 성폭행 사건에 대해 민훈기 야구해설위원은 O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법적 처리를 면하게 된다 하더라도 그 행위 자체가 메이저리그와 또 공인으로서의 선수의 품위와 사회적 역할모델의 의무를 손상했다고 여겨진다면 메이저리그 자체적은 출전정지 징계는 받을 수 있다. 그 징계 경중은 명확한 사실 여부가 드러나야 결정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