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장기 이식 실험용 미니돼지 생산 연구 돌입
인간 이종 장기 이식 연구를 위한 실험용 돼지 대량 생산 발판 마련
충청남도가 내년부터 심장이나 간, 신장 등 장기 이식 실험용 미니돼지 생산을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
또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애완용 돼지 생산을 위한 연구도 실시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내년 신규 연구 과제로 △인간질환 및 바이오 장기·재생의학을 위한 형질전환 돼지(장기 이식 실험용 미니돼지) 생산 △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한 애완용 돼지 생산 등을 설정,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기 이식 실험용 미니돼지는 인간 이종 장기 이식 연구를 위한 실험용 돼지 대량 생산 발판 마련을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는 ‘이종 장기 급성 거부반응’ 유발 유전자 조절 형질전환 세포를 난자에 삽입해 100∼200개의 복제 수정란을 만든 뒤, 이를 대리모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애완용 돼지 생산은 충남대 동물자원학부 김민규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 연구 역시 성장 억제 유전자 조절 형질전환 세포를 삽입해 만든 복제 수정란을 모돈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보통 일반 돼지가 200㎏ 이상 성장하고, 미니돼지는 60∼70㎏인 반면,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일단 40㎏ 가량의 애완돼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와 함께 △식이성 붕소를 이용한 이유자돈 건강성과 사료 효율 개선 방안 △한우 유전능력 평가 체계 구축 △충남 한우 불포화 지방산 향상 방안 연구 등을 내년 신규 과제로 설정, 중점 추진한다.
한편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8일 내·외부 연구과제 관련 전문가와 함께 ‘2017년 시험·연구 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수행해 온 연구 사업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 신규 과제를 논의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12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 생산 유전자를 가진 형질전환 복제 돼지 생산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