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쿠바 피델 카스트로 ‘탁월한 지도자’ 조전

2016-11-27     외신팀

북한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은 27일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타계와 관련, 라울 카스트로 의장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조전에서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했으며,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온 생애를 바친 쿠바 인민의 탁월한 령도자, 사회주의와 정의를 위한 반제자주위업수행에 특출한 공헌을 한 저명한 정치 활동가였다”고 전 의장을 추도했다.

김정은은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이 반세기 이상에 걸쳐 북한과 쿠바의 우호관계 강화에 힘을 기울여왔다며 “조선인민의 친근한 벗이고 동지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27일자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의 부음을 1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