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2016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임상병리학과 4학년 백혜경씨 수상,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우수인재의 산실로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

2016-11-25     양승용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임상병리학과 4학년 백혜경(여, 25)씨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화학과 강영구씨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해 온 순천향대는 201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우수인재의 산실로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백혜경씨는 스스로를 “항상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사는 학생”이라고 말한다. 학부생으로 2014년도 2학년 때에 제1저자로 SCI(E)급 첫 논문으로 ‘식이유도비만 마우스에서의 개똥쑥 추출물 섭취에 의한 지방세포분화 억제 효과(Anti-adipogenic effect of Artemisia annua in diet-induced-obesity mice model /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 /제1저자)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SCI(E)급 3편, SCOPUS급 1편, 비SCI(E)급 2편을 발표하는 등 총 6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여 왔다.

이밖에도 2015년 캐나다 KENES, Brain 2015 국제 학회, 2016 덴마크 FENS forum of Neuroscience 국제학회 등 해외에서 6편의 주요 학술 발표에도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2학년 때인 2014년도에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한 ‘나이에 다른 당뇨병 진단을 위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를 포함하는 타입2 당뇨 진단키트’를 특허출원한데 이어, 2015년도에는 ‘개똥쑥 열수추출물의 제조방법 및 이를 함유하는 식품조성물’, ‘커피잎을 함유하는 흡수패드’를 출원했고, 올해에도 ‘개똥쑥 추출물을 함유하는 해마신경재생 촉진용 조성물’을 잇따라 출원하는 등 그 이상의 기초의학분야에서의 다양한 연구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지난해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서는 형광염색법을 이용해 ‘개똥쑥 추출물의 구강투여에 의한 실험동물의 신경재생능력 효능 검증’을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봉사 부분에 있어서도 2014년 지역 고교 동아리 멘토링 사업에 참여해 고등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는 활동과 순천향사람 꿈보라캠프 초등학생 일일교사, 장애인 자립지원기관 미술지도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는 백혜경씨는 “가장 큰 꿈은, 생명과학분야와 물리학, 공학을 접목한 독창적인 첨단 융합과학의 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내고 국가의 경쟁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데 동참해 우리나라가 세계인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중추가 되도록 기여하는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또 “앞으로 인간의 최종 연구 보고(寶庫)라 생각되는 뇌를 연구하는 것은 물론 BIT영역으로의 확장과 새로운 영역의 개척을 위해 공학 분야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연계하여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따뜻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순신교수는 “실험을 하면서 ‘왜 안 되는가?’라는데 의구심을 갖고 이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논문을 냈을 정도로 집중력과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며 “향후 기초과학분야와 임상과학분야의 징검다리 역할에 대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공학적인 분야에도 관심이 높아 바이오공학적인분야로 이어지는 노력을 볼 때 ‘종합과학적인 인재’로 유니크한 분야에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인재”라고 말했다.

대학관계자는 다양한 연구활동과 다수의 논문, 국내외 학술발표, 특허출원 등 넓은 시야를 지닌 글로벌 인재이고,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자기주도적 지식형 인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은 한국을 대표할 창의·융합적 인재를 발굴한다는 목표 아래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포상제도로, 올해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 일반인 10명 등 100명이 선발됐다.

시상식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 원씩을 수여하며 2008년부터 운영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