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형우 영입 "선수 육성 한다더니…" 신 자원 김호령은?

최형우 영입

2016-11-25     홍보라 기자

최형우가 2017년 시즌부터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타이거즈 측은 24일 "최형우와 4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최형우 영입으로 한국 프로 야구 연봉 최초 100억 시대가 열리며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이번 최형우의 영입은 앞선 김기태 감독 발언에 반대되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 감독은 앞선 2014년 감독 취임식서 "센터 라인을 내부 육성으로 메우겠다"라는 뜻을 내비쳤으며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라고 외부 영입에 뜻이 없음을 전한 바 있다.

특히 그 해 김호령(KIA)은 외야 자원으로 선출되며 신예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이번 시즌엔 124 경기 출전해 121 안타, 41타점, 0.267의 타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이처럼 좋은 선수가 육성되고 있는 가운데 구단이 최형우를 영입하자 야구팬들은 "너무 앞뒤 말이 다른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