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 이효리와 전속계약…"'유고걸' 쓰레기통에 버렸던 곡이었다"
키위미디어 이효리와 전속계약
2016-11-25 홍보라 기자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가수 이효리가 키위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키위미디어 측은 "최근 이효리 씨와 전속계약을 마쳤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형석 회장이 이효리 씨가 사는 제주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는 등 오랜 시간 논의했다"며 "곡 작업은 이미 진행 중으로 이효리 씨가 욕심이 있어 음악방향을 고민하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먹는 것, 입는 것, 수많은 히트곡까지. 이효리의 손을 거쳐가면 안 뜨는 게 없을 정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핑클 이후 발표한 솔로 앨범들은 하나같이 히트를 쳤다.
이효리하면 '유고걸'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이 곡은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그를 살려준 곡이기도 하다.
이트라이브는 지난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고걸'은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였다. 이효리 씨가 처음에는 쓰레기통에 버렸던 곡인데, 음반 막바지 준비하면서 타이틀성 곡을 고르다가 휴지통을 뒤진 거다"라며 "당시 나나스쿨 안무 단장님이 '이 곡으로 녹음하면 대박이겠다'라고 했다더라. 하루 만에 나온 거다. 힘든 시절 날 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히트곡 메이커로 군림하고 있는 작곡가 김형석과 이효리의 만남을 통해 어떠한 곡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