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산병 치료 때문에 비아그라 구입? "심장 혈관 확장 시키면 그쪽도 확장"
청와대, 고산병 치료 목적 비아그라 구입 사실 논란
2016-11-23 홍보라 기자
청와대에서 세금으로 비아그라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청와대에서 지난해 12월 비아그라 60정을 대량 구입했다는 사실에 청와대는 "아프리카 순방 때 고산병 치료를 위해 구입했다"라며 "구입 한 후 사용하지 않아 그대로 있다"라고 전했다.
비아그라는 고산병 치료제이기도 하지만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약품으로 더욱 논란을 가져오고 있다.
앞서 2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비아그라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MC 전현무는 "미국에서 아주 중요한 약이 개발됐다면서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미국 대표 마크는 "신기한 게 있는데 '비아그라' 얘기다. 비아그라는 원래 심장 안 좋을 때 쓰는 약이다. 협심증 치료제이다. 이 약 먹다가 다른 효과 있는 걸로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얼마나 놀랐을까? 심장 때문에 먹었는데"라며 음흉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 또한 "내 심장이 얼마나 좋아진 거야"라고 깐족 거리며, 전현무는 "실제로 그랬다면서요. 누워있는데 심장을 봤는데 여긴 왜 이러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대표로 출연한 응급의학의 남궁인은 "심장 혈관을 확장 시키면 그쪽이 확장된다. 결국 피가 들어가는 거니까. 심장병에도 쓰고 고산병에도 쓴다. 두통이 줄어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고산에 간다고 받아 가신다. 근데 뭐..그냥 받아 가세요. 네팔 가신다고"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