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영흥도 인근해상 표류중인 카약 구조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자신의 해상위치와 이동경로 알려 와

2016-11-21     최명삼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지난 17일 오후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카약(35kg, 3.8M, 승선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17일 오후 4시경 영흥도 진두항 북동방 1.3해리(2.4km) 해상에서 표류중인 카약에 승선중인 이모씨(남, 46세)의 신고를 접수하고 영흥해경센터 구조보트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보트는 카약을 안전하게 예인하여 영흥도 내리항으로 입항조치 했으며, 이모씨의 건강상태는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카약은 당일 오후 3시경 내리항에서 출항하여 인근해상에서 레져활동을 하던 중 조류에 밀려 표류한 것으로, 이모씨는 해경의 권유에 따라 스마트폰에 ‘해로드 앱’을 설치하여 해상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레져활동시에는 날씨 및 조류 등 해상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통합신고번호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로드(海Road)는 해양수산부에서 2014년 10월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립해양조사원이 제작한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자신의 해상위치와 이동경로를 알 수 있어 소형선박, 해양레져, 해상교통 안전사고 예방 등을 목적으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