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7시간'편, 역대 대통령 발언 패턴 분석 '충격적'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7시간'편, 역대 대통령 발언 패턴 분석

2016-11-20     홍보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이 뜨겁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대통령의 시크릿'이라는 제목의 1053회가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여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대통령들의 연설문 패턴을 두고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관련 전문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기한이나 목표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특징적이었다"라며 "'내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설문을 직접 쓸 정도로 생각이나 의지가 있었다"라며 "스스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앞선 두 대통령과 다르게 1인칭 표현이 적고 그에 반해 3인칭 표현이 많다"라며 "'나보다 남들이 뭘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명령을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송 내용에 누리꾼들은 "어쩐지 말하는 것부터 차이가 심하더라니", "실제로 전문적인 조사 내용이 나오니 신뢰가 간다"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모든 실체가 폭로되진 않았지만 다소 충격적인 내용과 분석에 현재의 여론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