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단골 전성시대’ 왜 편의점인가?

단순한 생필품에서 없는 것이 없는 빠른 시간에 원하는 물건 간편하게 구매

2016-11-17     문상철 기자

전국 단위로 지역 골목상권에 진출한 편의점수가 3만개를 돌파 질적양적 전성시대라고 할 수가 있다.

단순한 생필품에서 없는 것이 없는 편의점은 자고 일어나면 동네수퍼나 구멍가게가 편의점으로 바뀌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다보니 너도나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편의점 진화는 계속되고 한편에선 편의점 과열경쟁시대라고 말하고 있지만, 매이저급 편의점들은 크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전국 곳곳의 편의점이 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또한 아니다. 특정 지역과 상권이 잘 구성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과다 경쟁으로 한 구역에 무뉘만 다른 편의점들이 집중되어 있는 것도 경쟁력 저하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

또한 일부에선 과포화상태와 경쟁으로 매출 증가는 힘던곳도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물건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있는 모양새다.

소매점이였던 편의점이 현대인들에게 편리한 종합서비스센터로 거듭태어 나고 있을뿐만아니라 또한 경쟁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에 진출한 편의점들은 동네 밤길을 환하고 밝게 밝혀주는 등불 같은 존재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각각의 편의점들이 특화된 환경에서 신 풍속도로 자리 잡은 것이 ‘단골 고객’이다. 이젠 편의점마다 각사가 내세우는 대표 상품이 있을만큼 단골들의 선호 기호품이 넘쳐나고 있다.

얼마전 동네 수퍼를 인수해 신세계 이마트 ‘위드미’ 분당테크노파크점(점주.김형순)을 문을 연다는 김형순 점주는 “그 동안 편의점 창업을 위해 4대 메이저급부터 개인편의점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와 지역 장소 등을 개발팀의 소개를 받아 보았다”면서 “정용진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위드미만큼 본사와 점주가 서로에게 윈윈 할 수 있는 상생의 편의점으로 신뢰와 믿음 때문에 확신을 갖고 결정했다”는 김대표는 “일부에서 대기업 편의점이 골목상권을 잠식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오히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