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격침…바바얀 고백 "김신욱에게 패배한 것"

한국, 우즈베키스탄 격침

2016-11-16     홍보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격침했다.

한국은 15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경기를 풀어나갔다.

잠잠하던 한국은 후반 21분 김신욱이 교체 투입되며 활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남태희가 곧장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39분 구자철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삼벨 바바얀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김신욱한테 졌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김신욱에 대한 준비를 연습해 왔다. 그러나 경기에서 김신욱을 막는 데 실패했고 그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여전히 강팀"이라며 "우리에게도 아직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