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2016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2016-11-14     이혜리 기자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가 산업전반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캠시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937억8천만원, 영업이익은 4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상반기의 적자(1분기 -22억원, 2분기 -103억원)에서 3분기에는 흑자로 전환을 했고, 매출의 경우에도 지난 2분기 796억원에서 18%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3분기 캠시스의 실적은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스마트폰 업계 악재로 인해 주요 카메라모듈 업체의 매출이 하향된 것과 대조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2016년 상반기 대비 3분기 실적 반등은 주력부문인 카메라 모듈의 매출 향상과 내부 비용 절감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모듈의 경우, 상반기 이후 캠시스가 주력한 중∙저가형 모델과 갤럭시 S7의 공급량이 증대되었으며, 중국 메이주에 공급 본격화 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또한 중국 생산법인의 삼성전자 공급물량 대부분을 상대적으로 제조가공비 부담이 적은 베트남 생산법인으로 이관하여 생산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신규 사업부문 전반에서 국책과제를 통한 정부지원금 확보 및 중국 상해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화위자동차(HASCO)와 공동 개발∙투자를 통해 R&D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 효율을 높였다.

회사측은 이 같은 실적 회복세가 4분기에도 지속되어 상반기의 적자폭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주력인 카메라모듈은 지속적인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통해 삼성 내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중국 ‘메이주’나 터키 ‘베스텔’ 등 해외 휴대폰 제조사와의 거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앱손, 산요전기와의 신규 거래를 통해 스마트글라스 등 IoT 분야에서도 카메라모듈 응용 아이템 다변화 진행 중이다.

신규 사업부문 중 전장-IT는 국내외 거래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라운드뷰모니터(AVM) 제품의 경우 지자체 지원을 받아 시내버스와 스쿨버스의 AVM 시범 장착 사업에 참여해 B2G 영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차량용 카메라 제품은 AVN(Audio Visual Navigation) 공급업체인 모트렉스와 함께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이란 수출 차종에 후방카메라(RVC)를 공급하는 등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생체인식 정보보안 부문에서는 KT와의 위즈스틱(USB형태의 휴대용 네트워크 보안장비)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하여 추가 공급수량을 협의 중이며, 차기 모델개발 계획을 조율 중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카메라모듈업계 내 경쟁 심화와 스마트폰 시장이 불황임에도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품질향상과 공장운영의 효율화 등으로 경쟁력을 다졌던 것이 하반기 실적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며 “신규 사업부문 역시 올해 말까지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