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 YWCA 다문화 가족 행사에 후원금 전달

2016-11-14     양지훈 기자

롯데면세점 제주(주) (법인장 김주남)는 14일, 제주YWCA가 주최하는 제1회 ‘자청비를 찾아라’ 해외 이주 여성 제주향토요리 경연대회에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제주 향토 요리 경연대회는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15일, 제주YWCA와 소이쿠킹에서 진행된다.

제주YWCA는 도내 국제 결혼 이민자가 5년 사이 81.5% 증가하고 , 2020년 국내 다문화 가정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이주 여성들에게 제주 향토 음식을 매개로 제주 생활에 이해를 돕고 제주도민으로서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금번 제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의 후원금을 통해 금번 요리 경연 대회를 운영하고 수상자 전원에게 상품권 증정과 함께 우승자에게는 이주여성의 본국 가족과 2박 3일간 제주여행의 기회가 제공한다.

또한, 이번 요리 경연대회에는 롯데호텔제주 김광태 한식 총괄주방장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참가자들의 요리 실력을 평가한다.

이에 요리 경연대회를 후원한 롯데면세점 제주 김주남 법인장은 “자청비는 제주 설화 속에서 하늘의 곡식을 땅에 내려, 농민들에게 풍년을 선사한 여성 이자 농경신으로 금번 이주 여성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이주 여성들이 자청비와 같이 자주적이고 당당한 삶을 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제주는 제주 지역과 ‘상생 & 협력’을 모토로 지난해 7월 제주 현지 법인으로 출범하여,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 활동 후원, 지역 보육, 요양 시설 지원 등 제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후원활동 역시 제주 지역 내 해외 이주 여성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정착을 돕기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