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집회서 폭도들 대한당 현수막 모조리 훼손

남의 목소리 폭력으로 제어하는 집회는 폭동 수준

2016-11-13     윤정상 기자

12일과 13일 새벽까지 이어진 광화문 민중총궐기에 참석한 일부 시민들이 대한당이 설치한 현수막 모두를 훼손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12일 채널A 앞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 기자회견을 하던 중 폭도들이 달려들어 방훼 및 현수막 모두를 찢었다는 것이다.

대한당은 이날 설치한 현수막 10장이 훼손됐으며 2장은 절도 당했다고 밝혔다.

대한당 이석인 목사는 이와 관련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폭도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아와 폭언과 협박한 후 모든 현수막을 찢어버렸다"며 "자신들의 폭동은 정당화 하면서 남의 기자회견은 폭력으로 부수는 이런 자들을 보고 언론이 평화시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이 목사는 또 "더민주당 등의 하야 현수막은 그대로 유지된 상태를 보면 좌파들의 안하무인이 갈데까지 간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남의 목소리는 폭력으로 제어하는 12일 광화문 집회는 불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한당은 이날 폭행, 폭언, 협박, 장면을 cctv로 촬영해 종로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