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아웃사이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근접

NYT, 선거인단 트럼프 305명, 힐러리 233명 예상

2016-11-09     김상욱 대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정치적 아웃사이더이자 이단아로 표현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70)가 제 45대 미국 대통령 당선권에 근접했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비롯해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 경합주)에서 큰 승리를 거두면서 당선에 바짝 다가갔다.

트럼드 미국 대통령이 되는 상상을 뛰어 넘는 이변을 연출할 경우 미국을 뛰어 넘어 전 세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일 투표와 함께 개표가 시작되면서 예상 밖으로 트럼트가 선전하자 다우 존스 지수 등이 했다.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는 3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주 가운데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를 2곳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이변을 토했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는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선거인단 67명이 걸린 3대 경합주로 꼽힌다.

1960년 이후 이들 3개 주 가운데 2개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 적은 없었다.

한편, 뉴욕타님스(NYT)는 선거인단은 트럼프가 305명, 힐러리 클린턴이 233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