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5%로 추락

새누리당 18%, 국민의당 13%, 더불어민주당 31%

2016-11-04     보도국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역대 최저치인 5%까지 추락했다.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개입, 국정농단 파문의 영향으로 5%를 기록해,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최저치를 찍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 업체인 ‘한국갤럽’이 1~3일 조사한 것으로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전체의 5%에 불과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주보다 15%p나 수직 상승한 89%를 기록했고, 나머지 6%는 ‘모름. 응답거절’로 나타났다.

지난주 17%에 비하면 무려 12%p나 떨어진 것으로 취임 이후 처음이며, 지난 9월 둘째 주 33%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왔다.

한국갤럽은 “과거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년차 2, 3분기에 83%에 달했으나 5년차 4분기에 6%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지지율은 2%였고, 대구·경북(TK)은 10%로 비교적 높았으나, 호남 지지율은 0%였다. 연령별로는 20, 30대에서 1%에 그쳤고,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여겼던 60대 이상도 13%에 불과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1%로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18%, 국민의당은 1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