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총리는 박대통령의 또 다른 악수(惡手)

박대통령을 구하자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구하자는데 전국의 모든 애국자들은 들고 일어나라

2016-11-02     윤정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책임총리라며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지명했다. 이것은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를 잠시 모면하려는 악수(惡手)가 될 전망이다.

먼저 박대통령은 헌법에도 없는 권력 이양을 책임총리라는 미명으로 권력 이양을 획책하고 있다. 그리고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누구던가? 바로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한 인물이다. 그리고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 인물이다. 이런 인물을 책임총리로 한다는 박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안위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자신만 살아남겠다는 오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야당의 거국중립내각 구성 제안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인물의 됨됨이가 아닐까. 노무현 대통령 때 정권의 핵심에 있던 인물들에게 권력을 이양하려는 시도는 야당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큰 실망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자기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그 행위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야 한다. '최순실 게이트'도 자신의 마음대로 국정을 농단하는 '강남아줌마'를 컨트롤 못해서 벌어진 일이 아닌가.

문제는 박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대한민국이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당장 이번 달 12일에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민중봉기가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박대통령이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자신이 과거 손가락질 하던 정부의 인사들을 끌어 들이는가 말이다. 대한민국의 난다 긴다는 애국인사들의 손발을 다 묶어놓았으니 이젠 자살한 대통령 노무현의 인사들까지 끌어 들이는가? 이런 행태는 불(火)을 끌려는 자세가 아니라 기름통을 안고 불에 뛰어드는 한심한 일이 아닌가.

수십 년 간 자신을 지지하던 애국자들은 쓰레기 취급하더니 이젠 5.18 비호세력에게 무릎 끓고 살려달라고 하면 살려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유치한 발상인 것이다. 이런 식의 살아 남기 발버둥은 국민을 버리고 저들 5.18 반역 세력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대한민국 국민을 암매장하려는 비겁자의 행동인 것이다.

우려하던 일이 '최순실 게이트'로 결국에 터졌다. 박대통령 주변에 온통 사꾸라 5.18 세력이 득실득실 하더니 드디어 자신들을 믿어준 대통령 뒤통수를 치고 온 국민을 선동하여 박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박대통령을 구하겠다는 국민은 없고 대통령이 '모르쇠'요 '쓰레기' 취급했던 애국자들은 이빨 없는 호랑이요 물을 떠난 물고기로 생사의 기로에서 발버둥만 칠뿐이다. 그러나 어찌하리요 박대통령을 구하자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구하자는데 전국의 모든 애국자들은 들고 일어나 대한민국을 북괴 김정은에 바치려는 세력을 제거하자고 나서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애증을 땅바닥에 집어던지고 나라의 큰 도적을 잡기 위해 몽둥이를 들고 일어나야 한다. 총이 없으면 몽둥이라도 들고 일어난 의병이 한 사람이라도 나서야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비록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버렸다 해도 나라의 주인인 애국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태극기를 들고 몽둥이를 들고 붉은 무리들이 청와대를 점령하기 전에 나서야 할 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