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어차피 우승은 두산? 김경문 "2등은 가슴 아픈데…"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우승?

2016-11-02     홍보라 기자

두산이 한국시리즈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산은 오늘(2일) 창원 마산 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정규 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NC는 에이스 스튜어트를, 두산은 묵혀둔 유희관을 선발 투수로 예고해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6 정규 시즌서 15승 투수만 4명을 보유한 두산은 3차전까지 투수들이 제 몫을 다하며 경기 운영을 쉽게 풀어갔다. 따라서 올 시즌 두산의 마지막 15승 투수인 유희관이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정규 시즌 1위를 하고 쉬는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의 발언은 현실에 가까워졌다.

NC 김경문 감독 또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으며 "2등은 가슴이 아프다.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지금으로선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혈전이 예고될 한국시리즈 4차전은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KBS2TV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