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에 보관 중인 조선왕조의궤, 보물로 지정
문화재청은 전국 12곳에 소재한 조선왕조의궤 보물1901호로 지정
2016-11-02 박에스더 기자
문화재청은 전국 12곳에 소재한「조선왕조의궤」를 보물1901호로 지정하고 소재지별로 일련번호를 덧붙였다. 조선왕조의궤는 국가나 왕실행사 전반에 관한 기록이며 ‘조경단 준경묘 영경묘 영건청의궤’는 1899년 9월부터 1901년 12월까지 전주에 조경단을 영건하고, 삼척의 준경묘․영경묘를 수봉(修封)한 기록이다.
이에 삼척시 시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조선왕조의궤 ‘조경단 준경묘 영경묘 역건청의궤(肇慶壇濬慶墓永慶墓營建廳儀軌)’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901-9호로 지정 고시돼었다
준경묘․영경묘는 조선왕조를 창업한 태조 이성계의 5대 할아버지․할머니의 묘소이다. 강원도기념물 제43호로 지정 관리되던 양묘가 2012년 국가 사적 제524호로 승격되자 삼척시립 박물관에서는 어려운 한자로 기록되어 있는 ‘조경단 준경묘 영경묘 영건청의궤’의 하편(양 묘소 수봉에 관한 기록)을 한글로 번역한 국역본 1,000부를 발간하여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등 관련기관에 배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의궤는 1건 2책으로 현재 삼척시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데 삼척시에서는 문화재청과 협의, 의궤의 영인본(影印本)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