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공항역 참사, 사망 승객 동료 "책임감 강한 사람이었는데…"
2016-10-20 홍보라 기자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출근길 승객이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끼여 숨졌다.
19일 오전 7시 20분쯤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던 30대 김 씨가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칸에 탑승해있던 다른 승객들이 인터폰으로 신고를 했지만 기관사는 전동차 문을 한 차례 열었다 닫은 뒤 그대로 출발해버렸다.
이에 김 씨는 열차에 7M 가량 끌려가다 비상문이 열리면서 승강장으로 튕겨나갔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사망한 김 씨는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모 항공사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의 직장 동료는 "책임감이 강하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제가 알기로는 어머니만 계시고 남동생이 하나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기관사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