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우이령 둘레길 오봉산 석굴암의 단풍음악제 개최

40년동안 숨어있던 서울근교 절대비경의 사찰의 제8회 단풍음악제

2016-10-17     뉴스타운경제 김대희 연구원

40여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힘들었던 일천삼백년 고찰의 산사음악회가 깊어가는 10월29일 조계종 오봉산석굴암(주지 도일스님)에서 오후 1시에 경내에서 제8회 단풍 음악제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핵들어 열번째의 행사로 주변의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장학금 전달과 함께 단풍음악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했다는 설과, 도선국사께서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오봉산석굴암은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교현리 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구역은 양주이지만 은평구 구파발에서 1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968년의 김신조 무장공비 남파사건 이후 약40여년간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지난 2009년부터 북한산 둘레길로 민간에게 개방되기 시작하였다

오봉산 석굴암은 .위로는 도봉산이 치닫고 아래로는 삼각산이 모여서 마치 여러 별이 모여 북극성을 떠받들고 있는 것 같아 그 산세가 크고 뛰어나며 물 또한 말고 골이 깊어 수행자가 살기에는 더없이 좋은 사찰이다

뛰어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40년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서울근교에서 볼수없는 자연경관에 위치한 오봉산 석굴암은 북한산 둘레길의 개방으로 8년전부터 단풍음악제를 개최하여 왔으며 도봉산의 서쪽 봉우리인 관음봉(觀音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한가지 소원이 이루어지는 사찰로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산사음악회에서는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자비의 쌀 나눔 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산사음악회는 1부 국악 한마당 2부 가요한마당의 순서로 진행된다

제8회 단품음악제에는 등산객과 불교신자 그리고 조계종의 관계자분들이 참석하시침석할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한국관광객과 주한 외교사절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단풍음악제의 1부 국악한마당에서는 정무용단의 부채춤,동락연희단의 판놀음. 정준태의 회심곡등이 이어지며 2부 국악한마당에서는 배소연의 두번다시, 박희진의 연꽃에 물들다, 대학가요제 출신의 가수 우순실씨의 잃어버린 우산등을 선보인다

이번 단풍음악제의 국내외홍보를 담당하는 ㈜리포트코리아미디어와 NFM프로모션은 단풍음악제를 기존의 연례행사로서의 의미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을 찾는 다양한 한류 관광객에게 전통사찰을 중심으로 한 문화한류의 일환으로서 다양한 체험과 문화이해의 장으로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 도일 스님은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이웃돕기 자비의 쌀을 나누며 단풍음악제를 열기 되었다고 말씀하시며 맑고 청정한 산사의 기운으로 세속에서 시달린 마음을 정정하게 하여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