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임버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 개최... 10월31일 부산영화의전당

- 매 연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이는 부산 클래식 음악의 대표 전문예술단체 부산체임버오케스트라

2016-10-11     이형흔 기자

오는 10월 31일(화)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부산체임버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가 개최 된다.

예술총감독 임병원 교수와 부·울·경 교향악단에서 경험을 쌓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20명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체임버오케스트는 1993년에 창단되었다.

그간 18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협주곡의 밤, 초청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100여회 가졌으며, 이 단체는 지휘자 없이 바이올리니스트 임병원교수가 리더로서 음악을 이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 G선상의 아리아, 칸타타 아리오소와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은 경성대학교 외래교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정의 협연으로 1부가 끝난다.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맞이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334 2부 프로그램으로 총 연주 시간은 90분 소요된다.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에 선보일 작품의 작곡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임병원교수를 통해 들어본다.

서양음악의 아버지는 바하이며, 모차르트는 그 뒤를 잇는 음악의 신동이다. 이 두 거장의 뒤를 악성 베토벤이 나온다. 베토벤의 존재는 바하와 모차르트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바하가 발전시킨 화성법과 대위법 그리고 모차르트의 주옥과 같은 수많은 실내악과 오페라 그리고 오케스트라 작품은 시대를 이어 서양음악의 튼튼한 토대를 쌓았다고 생각한다.

부산체임버오케스트의 리더인 임병원교수가 추구하는 음악관(연주 스타일)은 무엇일까?

임 교수는 한마디로 곡을 만나면 일단 악보를 제대로 읽으려는 노력을 하고 나아가서 작곡가의 의도나 당시의 시대적인 스타일을 알아내는데 관심이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들의 음악을 그 속에 넣고 싶어 한다. 그 결과로 같은 작품을 통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또한 노력하고, 독주보다는 실내악과 오케스트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가능한 많은 작품을 연주하고 싶다고 한다.

오케스트라를 역사적로 본다면 현악합주의 형태에서 출발하여 여기에 관악기와 타악기가 시대 순으로 더해지는 모습으로 성장했다. 현악합주는 그런 의미에서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본 형태로서의 현악합주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하며, 이번 연주회를 통하여 부산관객들과 고전음악을 함께 나눔과 동시에 부산 현악연주력의 발전에도 조그만 기여를 하는데 연주회의 기획 취지가 있다고 했다.

임병원 교수는 "메이저 분야인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나 일반인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접근할 수 있는 팁에 대해선 일단, 어렵다는 생각을 버려야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자꾸 접하다 보면 본인에게 특히 끌리는 작곡가나 악기, 장르의 음악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에게 끌리는 음악을 중심으로 듣고 실제 음악회에 가서 음악을 듣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면, 라디오 FM의 클래식 프로그램 청취를 하는 것도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또 "부산체임버오케스트라는 그간 바로크음악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모든 현악합주와 작은 편성의 관현악곡을 연주했으며 최근에는 바로크와 고전시대의 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관객들에게 고전시대 거장인 바하와 모차르트의 음악을 통하여 두 거장의 순수한 예술성과 인류평화의 메시지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주자들과 늘 연구하며 꾸준한 연주로 이번 연주회는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