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손예진, 영화 제작 투자? "하고 싶은데 돈 많이 없어"

BIFF 손예진 영화 제작 투자 언급

2016-10-09     홍보라 기자

배우 손예진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손예진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더 보이는 인터뷰'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덕혜옹주'에 제작투자를 한 바 있는 손예진은 이날 "영화 제작 투자를 하고 싶은데 돈이 많이 없다"며 "실제 극장에 가면 여자주인공들을 많이 볼 수 없다. 남자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멀티캐스팅은 많은데, 여자배우들이 나오는 멀티캐스팅 영화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도연, 김혜수와 '해적2'를 찍는 건 어떤가"라는 질문에 "여자 멀티캐스팅 영화에 전도연, 김혜수 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하면 제가 아무래도 밀릴 것 같다. 감히 범접할 수 없다"며 "하지만 그런 배우들이 모여서 '킬빌' 같은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 여자들이 나오는 어두침침한 느와르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사회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여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싶느냐"고 묻자 "사실은 여자배우보다는 어린 연하 남자배우와 연기하고 싶다"며 "너무 이모 같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예진은 영화 '비밀은 없다'로 7일 열린 제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6일 개막한 '2016 BIFF'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